🦀 어버이날+어린이날 가족 외식! 인천 연수구 ‘충남서산꽃게집

어버이날 & 어린이날 기념 나들이 겸 외식 후기

오랜만에 가족이 다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한 5월 초,
어버이날과 어린이날이 맞물린 황금연휴를 맞아 짧은 외출을 계획했다.
이번 외식 장소는 친구가 강력 추천한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충남서산꽃게집’.
이름만 들어도 꽃게의 향이 느껴지는 이곳은,
해물 좋아하는 엄마와 우리 부부, 그리고 아이들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곳이었다.

📍 충남서산꽃게집 위치 정보

  • 주소: 인천광역시 연수구 대암로 15, 충남서산꽃게집

  • 위치 특징: 연수구 주택가 골목 안쪽, 아담한 건물 1층

  • 외관: 약간 오래된 느낌이지만 정감 있는 분위기

  • 입구 포인트: 큼직한 꽃게 그림이 벽면을 장식하고 있어 멀리서도 바로 눈에 들어온다

가게 외관은 평범하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깔끔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의외로 내부가 넓고 좌석도 여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잘 맞는 구조였다.

🍽 우리가 선택한 메뉴 – A코스 (4인 기준, 180,000원)

이날 우리 가족은 5명이었지만, 아이들이 있어서 성인 4인 기준인 A코스를 주문했다.
A코스 구성은 다음과 같다:

  • 알무침

  • 간장게장

  • 양념게장

  • 꽃게찜

  • 꽃게탕

  • 그리고 다양한 기본 밑반찬들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조합은 완벽하다.
양도 넉넉해서 성인 4명은 배부르게, 아이들도 함께 즐기기 좋았다.

🥢 푸짐한 밑반찬부터 시작

음식을 기다리며 밑반찬을 하나씩 맛봤다.
오뎅볶음, 콩나물, 땅콩멸치볶음, 도토리묵, 열무김치, 각종 나물까지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만들어졌다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도토리묵은 탱탱하고 양념이 과하지 않아 엄마도 만족해하셨다.

🦀 꽃게 코스요리의 진가

1. 간장게장 & 간장새우

간장게장은 짜지 않고 살이 꽉 차 있어 씹는 맛이 좋았다.
간장새우도 자극적이지 않고 달콤한 맛이 돌아서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먹었다.
입맛 까다로운 둘째 아이가 “또 먹고 싶다” 할 정도로 성공적이었다.

2. 양념게장

맵지 않고 단맛이 강한 스타일이라 아이들도 즐기기 좋았다.
손으로 들고 게딱지를 뜯으며 먹는 재미도 있어 온 가족이 웃으며 식사했다.

3. 꽃게찜

찜 요리는 게살의 식감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다.
알이 꽉 찬 게를 찜으로 즐기니 눈과 입이 모두 즐거웠다.

4. 꽃게탕 (마무리 피날레)

꽃게탕은 진한 국물이 일품이었다.
칼칼하면서도 해산물의 시원함이 가득 느껴지는 국물은
마치 ‘해물 라면의 끝판왕’ 같았다.
마지막엔 밥까지 말아 한 그릇 뚝딱 해치웠다.

👨‍👩‍👧‍👦 가족 외식으로서의 만족도

이번 방문은 단순한 식사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오랜만에 다 같이 모여 앉아 느긋하게 식사하고, 이야기 나누고,
아이들이 꽃게를 손으로 뜯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이런 시간이 참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총평

  • 음식의 퀄리티: 신선하고 정성스럽다. 하나하나 손맛이 느껴지는 구성

  • 가성비: 가격은 저렴하지 않지만, 구성과 양을 고려하면 납득 가능한 수준

  • 가게 분위기: 외관은 소박하지만 내부는 깔끔하고 편안하다

  • 재방문 의사: 가족 단위 외식으로 충분히 추천할 만하다. 특히 해산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강추한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