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8살 직장인의 태양광 발전 부업 도전기 2화

발전소 입지 선정부터 계약까지 – 설치 과정 A to Z

태양광 발전 부업을 결심한 후,
가장 먼저 마주한 질문은 이것이었다.

“어디에 설치할 수 있지?”
“설치하려면 무슨 절차부터 밟아야 하지?”

태양광 발전은 말 그대로 ‘발전소 사업’이기 때문에,
입지 선정 → 인허가 → 계약 → 시공까지 절차가 명확히 있어.
이번 글에서는 내가 직접 경험하고 조사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설치까지의 전체 흐름을 A to Z로 정리해볼게.


1️⃣ 입지 선정 – 좋은 입지는 수익을 좌우한다

태양광 발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일조량과 전력 계통 접근성이야.
좋은 입지는 결국 발전량이 높고, 유지 관리가 쉬운 곳이야.

✔️ 일조량
– 연평균 1,300시간 이상 확보되는 지역이 유리
– 산지보다는 평지 또는 지붕형이 더 안정적

✔️ 계통연계 가능성
– 한국전력(한전)의 변압기와 얼마나 가까운가
– 계통연계 불가 지역이면 수익화 불가능

✔️ 부지 조건
– 농지일 경우 ‘영농형 발전’으로 가능
– 산지나 임야는 벌목, 개발행위 허가 등 까다로운 절차가 필요

Tip:
실제로 현장 방문을 하거나 위성 지도를 통해 일조 방향과 그림자 유무를 체크하는 게 중요해.
요즘은 분양업체에서 사전 검토된 부지를 제공하는 경우도 많아.


2️⃣ 분양 업체 선택 – 반드시 비교, 또 비교

나는 처음부터 내 땅에 설치하는 게 아니라
**‘분양형 발전소’**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접근했어.
이 방식은 초기 진입장벽은 낮지만, 업체 선택이 매우 중요해.

✔️ 계약 이력과 후기 확인
– 블로그 후기, 카페, 유튜브에서 실제 운영자 경험 필독

✔️ REC 수익 포함 여부 확인
– SMP만 주는 계약은 수익이 현저히 낮음
– 고정가격계약(FIT)으로 REC까지 포함된 구조 추천

✔️ 무상 A/S 및 보험 포함 여부
– 모듈, 인버터 등 주요 부품의 A/S 기간이 5년 이상인지 체크

✔️ 계약서 주요 항목 확인
– 설치 완료 예정일, 수익 정산 방식, 책임 소재 등
– ‘하자보증보험’ 가입 여부 확인!


3️⃣ 계약 체결 – 발전소도 ‘부동산’처럼 꼼꼼히

계약 단계에선 반드시 다음 문서를 요구해야 해.

📄 사업계획서 (수익 모델 포함)
– 월 예상 발전량 / SMP·REC 단가 / 연수익 추정

📄 설치 도면 & 설계자료
– 태양광 패널 브랜드, 용량, 인버터 명칭 확인

📄 한전 인입 확인서
– 계통연계 가능 여부를 공식적으로 증빙

📄 발전사업허가 증빙자료
– 이게 있어야 사업자가 전력거래를 할 수 있어

Tip:
공사비 외에 한전 인입비, 인허가 수수료, 등록세
추가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을 꼭 체크해야 해!


4️⃣ 설치 & 한전 계통연계

계약 후엔 다음 순서로 진행돼.

  1. 기초공사 + 구조물 설치

  2. 패널 및 인버터 시공

  3. 한국전력 계통 연계 신청

  4. 완공 후 전기 생산 개시

대부분은 분양 업체가 이 전체 과정을 대행해주지만,
계통연계 지연이 발생할 경우 몇 개월 수익이 미뤄질 수 있기 때문에
계약서에 공사 지연 시 책임 조항을 넣는 게 좋아.


마무리 – 설치까지 왔지만, 진짜는 이제부터

이렇게 해서 나는 약 99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계약을 마쳤다.
위치는 충남권 일조량 우수 지역.
한전 연계 가능 여부와 보험 조건까지 체크하고 서명했다.

지금은 시공이 완료되기를 기다리는 중이고,
매달 정산되는 발전량과 수익 데이터를 기록할 예정이다.

태양광 발전은 단순히 설치로 끝나는 게 아니다.
이후 유지 관리, 보험, 발전 효율 분석 등도 이어지는 중요한 업무야.
하지만 그 이야기는 다음 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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