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8살 직장인의 태양광 발전 부업 도전기 8화

여름이 온다! 극일조량 시즌 수익은 얼마나 나올까?

“태양광은 여름에 수익이 쏟아진다더라.”
이 말,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리다.

2025년 6월이 시작되며, 드디어 태양광 부업의 성수기 시즌에 진입했다.
내 발전소도 5월 하순부터 발전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고,
모니터링 시스템의 그래프가 하루하루 새파랗게 치솟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여름철 실제 수익 변화,
그리고 “많이 나오는 만큼 많이 관리해야 하는” 현실을 정리해본다.


1️⃣ 여름철 발전량, 얼마나 늘어날까?

보통 99kW급 태양광 발전소는 봄·가을엔 하루 280~330kWh 수준으로 발전하지만,
☀️ 여름에는 일조량이 길어져 하루 370~420kWh까지도 올라간다.

📈 2025년 6월 1일 ~ 6월 7일 평균 발전량 기록

  • 일일 평균 발전량: 395kWh

  • SMP 단가 평균: 110원

  • REC 단가: 68원
    → 하루 수익: 약 70,150원
    → 일주일 수익: 490,000원 이상

✅ 이 추세라면 6월 한 달 수익이 200만 원을 훌쩍 넘길 가능성도 충분하다.


2️⃣ 여름 수익, 기대치는 어떻게 잡아야 할까?

📌 보수적으로 잡은 6월 예상 수익 시뮬레이션 (30일 기준)

구분 수치
일 평균 발전량 390kWh
SMP + REC 단가 180원
일 수익 약 70,200원
월 수익 약 2,106,000원

여기에 만약 SMP 단가가 급등하거나
☁️ 장마가 늦게 오면 수익은 더 올라갈 수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폭염으로 인한 인버터 과열,
또는 구름 낀 무더운 날이 이어지면 예상보다 수익이 줄 수도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3️⃣ 발전량만 늘어난다고 다 좋은 건 아니다

실제로 여름철엔 발전량이 늘어나는 만큼,
☀️ 패널 온도, 인버터 과부하, 습도, 먼지 등 문제가 같이 늘어난다.

✔️ 주의사항 요약

  • 인버터 과열: 직사광선에 노출된 구조는 열 손실로 인한 정지 가능성

  • 모듈 효율 하락: 고온에서 효율이 소폭 떨어짐 (특히 35도 이상)

  • 미세먼지 & 황사 잔여물: 발전 효율 저하 원인

  • 폭우·태풍 대비: 배수로 점검, 고정 구조물 확인 필요

✅ 그래서 여름철에는

“돈 버는 시즌”이기도 하지만
“관리 리스크가 폭증하는 시즌”이기도 하다.


4️⃣ 운영 팁 – 여름 대비 전략은 이렇게

💡 ① 인버터 점검 주기 앞당기기
– 평소 1개월 → 여름철엔 2주 간격 점검

💡 ② 패널 세척 빈도 늘리기
– 3개월 1회 → 6~8월엔 1개월 1회 추천
– 단, 고압 물줄기는 금물. 전문 업체 의뢰 권장

💡 ③ 폭우 대비 시설 점검
– 배수로 막힘 확인, 콘크리트 기초 침하 체크
– 낙뢰 대비 접지 상태 점검

💡 ④ 발전량 분석 그래프 주간 단위로 보기
– 갑작스러운 하락 패턴이 있으면 즉시 원인 조사


5️⃣ 여름 수익, 진짜 그만큼 들어오나?

✔️ 실제 운영자 평균 경험 데이터 (99kW 기준)

발전량 실수익
3월 9,300kWh 160만 원 내외
4월 10,200kWh 175만 원 내외
6월 11,500~12,500kWh 200~220만 원
7월 13,000kWh 이상 최대 230만 원 가능

🌞 이 수익은 장마 전·후 차이, 폭염 영향, 계통안정성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마무리 – 여름, 태양광 부업의 ‘보너스 시즌’

나는 태양광 부업을 하며
“여름 한철이라도 쏠쏠하게 수익 나면 성공이지”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지금은 안다.

여름은 수익의 **‘정점’**이자,
운영의 **‘전쟁터’**라는 걸.

많이 벌 수 있는 만큼, 더 많이 관리해야 하는 시기.
하지만 그걸 잘 넘기면
한 해 전체 수익이 훨씬 안정적으로 정리된다.

7월은 더 더울 거다.
하지만 난 준비됐다.
내 발전소도, 내 멘탈도.

Leave a Comment